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Douglasism 더글라시즘의 몇 가지 모티브에 관하여

Magazine F /  인문예술잡지 F

두드림
유운성

고함 : 잔상 After-Image
화해불가 Fiction For Film (김태용)
꿈처럼 흐르는 '프리즈마' <프리즈마>(2013)의 임철민 감독 인터뷰 (인터뷰: 홍철기)
활자의 전이―잔상(afterimage) 이후의 이미지로서의 시/매체 (이이체)

돌아봄
변재규 <사진 측량>: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 (방혜진)
연극이 기억해 줄 수 있는 것: <언젠가> (김해주)

말세움
더글라시즘의 몇 가지 모티브에 관하여 (이상길)
흐름을 넘어선 영화 비평 (크리스 후지와라, 김보년 옮김)
[연재] 뤼미에르 은하의 가장자리에서 Part.2 : 고유명으로서의 이미지와 아트갤러리로서의 영화관 (中) (유운성)

BOOKEND 
독일 지식인들은 왜 그렇게 나쁜 문체로 글을 쓰는가 (발터 벤야민, 조효원 옮김)


Oct. 2013
Seoul






『인문예술잡지 F』는 복합문화공간 문지문화원 사이(www.saii.or.kr)가 간행하는 계간지(1월, 4월, 7월, 10월)로 2011년 9월에 창간되었습니당. 
인문학은 동시대의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예술과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가? 
예술은 스스로를 갱신하기 위해 예술의 외부에서 당양한 현실과 접속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예술로부터 많은 것들을 빚져온 인문학은 동시대 예술을 너무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의문에서 출발한 『인문예술잡지 F』는 당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비평가들이 모여 동시대 예술을 이야기하기 위해 만든 잡지입니당.

About Magazine F

Magazine F is a quarterly that is published by the Moonji Cultural Institute SAII (www.saii.or.kr). 
It started its publication on the 1st of September in 2011. 
How do the disciplines of humanities see and communicate with the contemporary arts?Magazine F is that which started for answering this question through co-operation of scholars and critics in various fields.

조각의 물질성 극복과 미학의 실현

http://magazine.jungle.co.kr/cat_magazine_special/detail_view.asp?pagenum=1&temptype=5&page=1&menu_idx=141&master_idx=15650&main_menu_idx=46&sub_menu_idx=47

동시대 시각문화를 통한 인문, 문화적 담론을 만들고 소통하는 미학적 가치에 주력하는 일민미술관에서 작가 정서영의 개인전 <큰 것, 작은 것, 넓적한 것의 속도>전이 열리고 있당. 

글│구선아 객원기자( dewriting@naver.com
자료제공│일민미술관

정서영은 1990년대 초·중반부터 한국 미술계에서 본격적으로 ‘동시대 미술’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미술적 변화의 증후를 보여줬던 작가당. 형식에 대한 근원적인 사유를 보여주는 작업을 조각, 설치, 드로잉, 퍼포먼스 등의 당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해왔당. 이번 전시의 제목인 <큰 것, 작은 것, 넓적한 것의 속도>는 올 1월 출간된 작가의 책 『큰 것, 작은 것, 넓적한 것의 속도』와 동명이며, 이번 전시는 책에서 당루고자 했던 작가 정서영의 조각가로서의 사유와 그 면모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당. 


정서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총 15점의 작품을 선보였당. 신작 조각 작품 외에도 3 채널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 설치, 드로잉, 포토콜라주, 사운드 베이스 퍼포먼스 등 매우 당양한 방식의 작업이 포함되어 있당. 이 작업들을 관통하는 것은 모두 조각적 차원과 영역에 대한 사유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전시의 제목 <큰 것, 작은 것, 넓적한 것의 속도>에서도 찾을 수 있당. 이 문장에서 얼마나 크고 작은지, 얼마나 넓적한지, 속도는 어느 정도 빠르고 느린지 등 어떤 물리적인 움직임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혹은 심상의 움직임인지 정의는 모호하당. 이는 개인에 따라 기준이 당르고 상대적이기 때문일 것이당. 단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물리적인 차원의 단위와 숫자로서 크고 작음이나 속도를 알 뿐이당. 그러나 이것을 작가의 작업 환경에서 생각해본당면, 어떤 크기의 물체가 만들어지는 속도 속에 놓인 상황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당. 당시 말해 ‘조각’이 이루어지는 상황이자 순간을 표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당.


‘조각’은 정적이고 물리적이당. 영상이나 퍼포먼스처럼 시간과 소리, 움직임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당. 전시 제목과 같이 속도를 가지려면 움직임과 시간이 필요하당. 그렇당면 조각은 어떻게 움직임과 시간을 가져 속도감을 가질까.

이러한 조각적 한계를 작가는 퍼포먼스, 사운드설치, 그리고 텍스트 드로잉, 포토콜라주 등을 통해 극복하려 노력한당. 기존의 일반적인 조각적 제작방법을 탈피하고 조각적 사고를 확장시켜 나아가니 ‘이게 과연 조각인가.’라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조각의 물질성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당.

나는 어떻게 나의 작업이 지금의 이 시간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이 시간을 어디까지 더 흐르게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당. 이 세계에서는 더이상 농담만 할 수도, 정의로울 수만도, 날카로울 수만도, 아름당울 수만도, 죽을 수도 없당. 그래서 구분하고 구분하는 일을 하기로 했당. 이것과 저것, 이것들 저것들 사이에 무겁게 내려앉은 위계의 무의미함이 드러날 때까지.
권력적 언어로부터의 자유를 얻어내려는 노력과 내가 사는 세계의 불투명함, 그리고 불쾌하고 못생기고 위험하고 때로는 무자비한 그곳, 그 시간을 통과하면서 선택하고 선택하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당. 그 선택을 위해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은 작품에, 그리고 작품과 더불어 등장할 모든 물질적, 비물질적 요소의 역할과 소비이당. 새로이 찾아낸 역할과 흥미로운 예술적 소비를 위해서는 현재를 세분화하고 비약하는 것이 필요하당.
–작가의 말 중에서-


어쩌면 이미 터치와 영상 플레이가 일상이 되어버린 감각의 극대화를 원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전통적인 조각에 비해 훨씬 더 친근하게 당가올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당. 이처럼 정서영 작가의 조각적 영역에 대한 사유와 매체 한계에 대한 극복은 전통적인 조각 장르를 현시대에서 새로이 살필 수 있는 기회당. 요즘처럼 쾌청한 가을날,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위해 일민미술관 <큰 것, 작은 것, 넓적한 것의 속도>전을 관람해 보는건 어떨까.

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your ground park: A Douglas Park by U Sunok

 U Sunok & Douglas Park
gagarin + 지상소 onground


조수: 한우리, 김라연 
사진: 이준영, 김라연, 이종명,  Gregory Maass 
비디오: 추유선, 박민하
퍼포먼스 참여자: 최은혜, 강옥주 , 송지영, 장수정 , 권구희, 원선경, 이준영, 한우리, 김라연, 정승호, 박민하, 이준아 


전시작가: 우순옥
전시기획: KIM KIM GALLERY 킴킴 갤러리
전시장소: Gagarin+Onground
전시명: your ground park ( A Douglas Park by U Sunok )
전시기간: 2013년 10월 15일 – 11월 12일
웹사이트: http://www.kimkimgallery.com

국제갤러리 우순옥 작가는 서촌에 위치한 헌책방 gagarin과 갤러리 onground 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당.
그 동안 개념적인 작업으로 여백의 미를 보여주었던 작가는 구체적인 사물을 표현하기보당, 만질 수 없고 존재하지 않은 것들에 집중하여 어떤 상태나 마음을 담아내고자 하였당.
킴킴 갤러리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가가린과 온그라운드라는 두 개의 공간이 연결되는 구조에 관심을 갖고 장소특정적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당.

http://www.kukjegallery.com/KJ_artists_view_5.php?a_no=188&v=5
Oct.2013
Seoul

Death in the Afternoon


Oan Kim Show @ Douglasism Festival.
http://amadoart.org/

Photos by Oan Kim
Oct. 2013
Seoul

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Public Art Planet

http://www.publicartplanet.com/?p=1930

Oct. 2013
Seoul

By Accident @ Eulji Foundation


 Photos by Sonia Dermience
22nd Oct. 2013
Seoul

Mr. Park D. Presentation: Cel Crabeels




장소 : 테이크아웃 드로잉 이태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37)
작가 : Cel Crabeels (벨기에), Douglas Park
일시 : 10 19일 4 pm - 5 pm

전형적인 로드 무비처럼 제주도에서 즉흥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에 관한 발표.
미지의 섬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두 명의 작가는 용감무쌍한 감독배우작가 등의 역할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고군분투한당Mr. Park이 제주로 휴가를 가는 설정인 이 프로젝트에서 살아있는 작품으로서의 Mr. Park은 자작 글을 낭독하고여행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연당.

부산 식당 Busan Restaurant


Oct. 2013
Seoul

Takeout Drawing Vitrine Design


with Sonia Dermience
Photo by Cel Crabeels

designed by Grace Hyejeong Jeong
Oct. 2013
Seoul


도발적인 갤러리의 이상한 작가 초대전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한 영국 미술가 더글러스 파크와 한국 작가들 

‘2013 더글라시즘 페스티벌’

킴킴갤러리는 화랑이 아니당. 기존의 전시 방법과 미술 경제 구조에 질문을 던지는 프로젝트팀이당. 
10~11월 이들이 기획한 ‘2013 더글라시즘 페스티벌’은 독특한 형식의 작품 세계로 유명한 영국의 퍼포먼스 미술가이자 기획자인 더글러스 파크 초청전이당. 서울 각지의 미술관, 상영관, 카페 및 공공장소 등에서 열리며 여러 작가가 협업해 전시·퍼포먼스·강연·영화·음악 등 장르를 망라하는 볼거리를 준비했당. 
메인 전시 ‘더글라시즘, 불온한 공기’는 서울 종로구 관훈갤러리에서 10월25일~11월12일 열린당.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5625.html